대한뉴스 문화공보부

87년 8월 22일

제 1658호 국립영화제작소



충청남도 천안군 흑성산아래 조국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민족 웅비의 꿈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기해 준공, 개관되어씃ㅂ니다.

4년여의 대 역사 끝에 이처럼 장엄한 모습을 드러낸 이 기념관이야 말로 번영과 통일의 의지. 자주와 호합의 기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국민 모두의 힘으로 민주 발전과 국력의 신장을 순조롭게 달성해 나갈때 비로서 통일된 선진 민주 국가에 건설이라는

민족의 이상은 눈앞에 현실로 성큼 다가서게 될것 입니다. 그렇게 될때 오늘 이자리에 우뚝선 이 독립기념관이 상징하는 참다운 광복. 또한 우리 겨레 한사람 하사람 곁에 골고루 찾아들게 될 것입니다."

특히 독립기념관은 온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겨례의 전당입니다.

121만평 대지위해 국민성금 4백9십3억원을 바탕으로 총 9백 50억원을 들여 세운 독립기념관은 겨레의 탑과 겨레의 집. 그리고, 7개의 전시관인 민족전통관, 근대 민족운동관, 일제 침략관, 3.1운동관, 독립전쟁관, 임시정부관 과 원형극장. 대한민국관이 있으며,추모의 자리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날 전시관을 둘러 보면서 독립기념관이 다시는 국난을 겪지 않도록 사명감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산 교육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이 문을 연 첫날 부터 관람객이 전국각지에서 구름같이 몰려와 충절의 터전을 매웠습니다.

이곳 각 전시관과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독립운동사 관계 자료 만여건에 4만3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9개의 화면이 360도로 영사되는 원형극장에는 특수촬영과 입체 음향기법을 사용해 특별제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8월 21일 청와대에서 여름철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를 6개월 남겨놓은 현 시점에서 지난 7년을 돌아 볼때 국민의 헌신적인 협조로 나라 전체를 선진국으로 가깝게 접근시킬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슴벅찬 감사와 자부를 느낀다고 말하고,

정치일정에 관해 정부로서도 여.야가 헌법개정과 선거법보안이라던가 선거시기등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서 모든 일을 지체없이 충실하게 집행해 나갈 것이며 우리 체제의 수호 발전과 국민생활의 보호를 위해서, 또 민주발전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서 좌경세력의 불법

폭력.파괴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현재와 같은 활력을 지속하는 한 90년대 초에 일인당 소득 5000달러대의 경제로 진입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가 민주화 과정에서 안정과 단합을 굳게 해 준비를 잘 마무리지어 나가면 올림픽의 성공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임 후에 일에 대해서는 전두환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우선 좀 쉬어야 되겠지요.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빼앗겼던 개인적인 자유와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친구들도 자유스럽게 만나보고, 또 국내 여행도 좀 자유스럽게 해보고 할아버지 노릇도 좀 푸근하게 하고,

근데, 내가 취임할때 부터 스스로 꼭 해야 하겠다. 마음 먹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회고록을 쓰는 것입니다. 대통령으로써 겪은 것과 느낀 것 모든 것을 기록한다면은 다음 대통령이나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으로써 가지게 된 내 경험이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초연한 입장에서 이를 나누어 가지는데 인색하지 않겠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의 살림이 후퇴하고서는 그 어떤 발전도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피 통찰하고, 온 국민이 노사문제를 해결하는데 합심.협력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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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낙하산협회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87월드겁 낙하산 정밀강하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남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광나루 요트경기장에서 가졌습니다.

첨단항공스포츠로서 낙하산 고공강하가 대중스포츠임을 널리 인식시키고 고공강하에 관한 각종 기술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오천년의 민족정신 승화시켜 꽃피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