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뱃길로 200여 마일, 망망한 동해바다 한가운데 수만년 거친 파도에 씻기며 우뚝 솟은 우리의 영토 독도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토의 최동단, 고기 잡는 어부들의 좌표가 되고 바닷갈매기들의 쉼터가 되는 이곳 독도를 일본은 종종 자기네 영토라고 생떼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5일, 일본의 후쿠다 수상은 참의원 회의에서 독도는 일본의 영토며, 이를 전제로 영해 12해리를 설정한 방침이라고 또다시 망언을 되풀이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즉각 강경한 항의를 했으며 지난 2월 18일에는 아마추어 무선사 10여명이 이곳에 이동무선국을 설치하여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밝혔습니다. 역사적, 지형적 모든 사실이 증명하듯 독도는 분명한 우리의 영토입니다. 우리의 경비대가 굳게 지키고 있는 이곳 독도 상공에 오늘도 태극기는 힘차게 휘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