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은 유신이념을 구현하는 범국민운동이며 소득증대를 향한 대행진입니다. 전국토를 산업군화해서 도시와 농촌이 다 잘 살 수 있도록 고을마다 세워지고 있는 새마을 공장. 이것은 경상남도 울주군 언양면에 준공된 새마을 공장입니다. 대지 만 200여 평에 작업장 한 동을 비롯해서 다섯 동의 부속건물을 마련한 언양 새마을 공장은 750명을 취업시켜 이곳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는 수출의류보세공장입니다. 여기는 경기도 양주군 수동면 산수리 새마을 공장. 가내공산품 개발업체로 선정된 금강융단주식회사가 두 번째로 세운 자수직 융단공장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우수한 기능공을 양성하기 위해 일정한 기간 동안 합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숙련공의 경우, 월 임금은 만 5천 원 정도. 150명의 공원이 한 달에 300여만 원을 벌어들이고 있어 집안 살림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직장을 찾아 도시로 집중하는 현상도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융단은 전량을 수출하게 되며 올해 7만 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에서는 금년 한 해 동안에 170개 마을에 새마을 공장을 세워 총 인원 7만 명을 취업시킬 계획입니다. 우량종 돼지를 길러 농가의 수익을 높이는 충청북도 제천군 장락 양돈단지. 이 양돈단지에서는 덴마크 산 랜드레스와 바크샤 250마리를 길러 연간 새끼돼지 약 1500마리를 분양, 100kg짜리 규격돈을 해마다 500마리씩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료공장도 직접운영, 옥수수와 마른풀, 옥수수대공을 갈아 사료로 만들어 많은 사육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이 대규모 양돈단지로 성장한데에는 과학적인 축산기술이 크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시범 취하, 여기 새마을의 꿈을 실현한 이상촌이 있습니다.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 삼대장 주민들은 일찍부터 앞서가는 새마을로 오늘의 윤택한 살림을 이룩해 놓았습니다. 1980년 초에는 기필코 마을 총 소득액 8400만원을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이 마을사람들은 70여 채의 개량주택과 10여 동이 넘는 공동시설물을 근면과 협동으로 다져놓았습니다. 도시의 어떤 문화혜택에 견주어도 조금도 뒤질게 없는 말끔한 개량부엌. 그리고 전화시설은 물론, 집집마다 거의 텔레비전 수상기를 갖추고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없애는데 큰 뜻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