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월 1일부터요, 개정된 가족법이 시행된다는 거 알고계십니까? 어느 정도 알고계세요? 내용에 관해서는요.” “친권이 아빠한테만 있는 게 아니라 이제 엄마한테도 돌아간다는 거. 그리고 뭐 이혼을 했을 경우에 옛날에는 뭐 위자료 조금 받았는데, 이제는 혜택이 좀 많다는 거. 그렇게 정도는 알고 있어요.” “여성들 인권보호 차원에서 참 좋다고 생각되어지는데 국민들이나 저나 어떻게 이용해야 될지 잘 모르고,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것 같던데요.” “딸들 상속권이 틀려진다던가 뭐 그정도하고요. 아들들 맞이하고 둘째, 상속권 틀려진다는거하고 또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저 정도뿐이 모를거에요.” “그런 거가 생길 수 있죠. 시대적으로.” “그게 여성들에게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는지 전혀 잘 모르겠는데요.” “듣기는 했는데요. 정확히 기억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못들어봤습니다.” “신문에서 보긴 봤는데요. 구체적으로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