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7월 1일, 인구 177만의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돼 대구직할시청이 새로 문을 열고 시내 일원에서는 시가행진 등 축제행사가 베풀어졌습니다. 대구와 함께 이날 인천도 직할시로 승격됐습니다. 대한 100년을 1년 앞두고 직할시로 승격된 인천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갖가지 축하행사가 있었습니다. 대구와 인천의 직할시 승격과 함께 10개 읍이 시로 승격됐는데, 경기도의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시흥군 소하읍이 광명시로, 송탄읍이 송탄시가 되고, 강원도의 황지읍과 장성읍이 태백시로, 경상북도 영천읍이 영천시로, 경상남도의 김해읍이 김해시로, 전라북도의 정주읍이 정주시로, 남원읍이 남원시로, 전라남도의 나주와 영산포읍이 금성시로, 그리고 제주도 서귀포읍과 중문면이 서귀포시로 각각 승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