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나는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국민교육헌장 선포 4돌 기념식이 중앙청에서 열렸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10월 유신은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의 잘못된 점을 제거해 낭비를 없애고, 좋은 점은 더욱 개발해서 이를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창조적으로 활용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은 10월 유신의 정신은 교육헌장이념과 그 기조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교육헌장이념의 생활화는 곧 유신 과업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첫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교육헌장 이념의 실천과 보급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온 경북대학교 총장 김영희 씨 등 1871명의 유공자를 포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