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국민교육헌장 선포 5돌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은 충남대학교 총장 박희범 씨와, 원광대학교 총장 박길진 씨 등 교육공로자들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달아주었습니다. 이 밖에도 1785명의 각 급 학교 교사 들이 국민훈장목련장과 석류장을 비롯해서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교부장관표창 등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우리가 착실한 발전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국력배양을 가속화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인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기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민족중흥을 위한 교육의 기본이념인 동시에 10월 유신의 실천 강령인 국민교육헌장의 생활화에 국민 모두가 더 한층 분발하고 국민총화의 힘으로 유신과업수행에 계속 전진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민교육헌장은 지난 1968년 12월 5일에 선포된 이래, 새마을 정신과 함께 우리나라 교육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