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서부독일 탄광지대로 가는 광부 253명의 결단식과 환송식이 있었습니다. 심의 경쟁을 물리치고 합격한 이들 젊은 광부들은 앞으로 서부독일 광산에 가면 국위를 선양하고 우수한 기술을 배워오겠다고 선서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21일과 27일, 두 번으로 나뉘어서 모국을 출발하는 장도에 오르는데 앞으로 함부르크와 에치바일러 두 탄광에서 3년 동안 일하고 돌아올 것이며, 이들은 매달 600마르크씩 받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3년 후 우수한 광산기술의 습득을 기대하면서 젊은 광부들의 앞날에 건강과 축복을 보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