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산버스가 월남으로 수출돼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습니다. 하동환 자동차공업주식회사에서는 월남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형버스 50대를 만들게 됐는데 1차적으로 우선 20대를 수출하게 됐습니다. 여러 선진국의 경쟁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리나라 버스를 월남으로 수출하게 됐던 것은 우리들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의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3년 전에도 보르네오에 버스를 수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수출되는 버스는 Made in Korea의 상표도 뚜렷하게 파월 국군과 같이 따이한에 국위를 선양하면서 남국의 아스팔트를 달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