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첫 전승지인 경상남도 거제군 옥포만 일대가 조선공업의 새로운 터전으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준공을 앞둔 이곳 옥포조선소는 100만평 부지에 최신설비를 갖춘 다목적 조선소로써 100만 톤급 초대형 선박도 건조할 수 있으며, 연간 120만 톤의 선박건조능력과 30만 톤의 강재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조선능력은 현재 400만 톤에서 86년에는 600만 톤으로 늘어나고 옥포조선소는 현재 120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시설이 확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