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군 옥포만에 대우조선 옥포조선소가 세워졌습니다. 8년 만에 완공된 옥포조선소는 연간 120만 톤급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이로써 우리나라의 조선능력은 현재 280만 톤에서 400만 톤으로 늘어나 세계 5위의 조선국으로 뛰어 올라서게 됐습니다.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는 대우조선이 처음으로 건조한 2척의 화학운반선을 명명하고 진수시켰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또 대우조선이 건조한 대규모의 골리아스 크레인을 시동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조선소는 96만평 대지에 100만 톤급 도크 등 최신조선시설을 갖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