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프로권투대회가 지난 3월 19일, 서울운동장 특설 링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일본의 가와무라와 야마다 두 프로선수가 우리나라 이양제, 강한수 선수와 시합을 가졌는데 지금 이양제 선수가 검은 팬츠에, 일본 가와무라 선수와 대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일본의 가와무라 선수가 판정승으로 이겼습니다. 다음으론 우리 강한수 선수와 일본의 야마다 선수의 대결입니다. 우리 강 선수는 5회전 2분 30초 만에 야마다 선수를 레프트 훅과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시켰는데 이때 일본의 매니저는 심판이 카운트를 마치기 전에 기권을 선언. 결국 우리 강 선수가 일본의 야마다 선수를 TKO로 물리쳐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