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친선배구경기의 최종일인 지난 8일, 서울운동장에서는 수천관중의 갈채를 받으며 충주비료 팀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 서울 팀과 일본 후지필름 팀 사이에 고별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후지 팀은 전 서울 팀에게 첫 세트를 빼앗겼으나 강서브의 힘으로 파죽지세로 맹타를 퍼붓기 시작,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습니다. 전 서울 팀은 팀워크와 전래의 컴비스톱이 이루어지지 않아 후지 팀에 쇼트 킬과 양면공격으로 고전, 결국 3:1로 석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