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린 제 60회 전국체육대회입니다. 예순 돌 회갑을 맞이한 이번 체전에는 전국 11개 시도와 미국, 일본, 쿠웨이트 등 7개 재외동포 팀 등, 모두 18개 팀, 1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이번 대회 입장상은 충청남도 선수단이 차지했습니다. 체전사상 처음으로 남녀 한 쌍의 선수가 최종주자로 성화를 점화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회개막식에 치사를 통해 이제 우리의 체육정신은 날로 치열한 국제경쟁을 슬기롭게 헤치며 고도산업복지사회를 건설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힘찬 추진력으로 승화돼야 하겠다고 말하고, 체력은 곧 국력이라고 말하듯이 우수한 민족의 자질이 체육을 통해서 무쇠같이 단련될 때, 어떠한 도전이나 시련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솟아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팀이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