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최초로 소말리아에 유엔 평화 유지활동에 참여할 공병 건설단이 현지로 떠났습니다. 먼저 장비와 물자를 실은 화물수송선 애버모어호가 6월15일 부산항을 출항하였습니다.

pko로 불리는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파견된 252명의 장병들은 육군 각부대에서 10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군인들로써 상록수 부대를 편성해 특공무술 훈련을 비롯한

각종 훈련을 받았습니다. 장병들은 현지 생활 습관을 익히면서 무장 세력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영어와 스와질리어, 파견국 정세, 국제관계법,군법등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벌이게 될 희망 회복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공병 훈련도 종합적으로 가졌습니다. 40년전 6.25전란때는 유엔군이 우리를 도왔지만은 이제는 우리가 유엔의 일원으로써

절망과 기아에 허딕이는 소말리아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평화의 십자군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파병은 유엔의 깃발아래 유엔의 요청에 따라서 유엔의 세계평화 유지라는 활동을 위한 것으로써 6월 29일에는 선발대 60명이 대한항공편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이로써 PKO 파병의 막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