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수출목표액 1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부를 비롯한 수출입 관계 업자들은 온갓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지난 2월 5일에는 박정희대통령이 손수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상공부에서 입안한 수출진흥종합시책과 그 구체적방안을 토의 결정했습니다.

이날 토의결정된 내용을 보면은 첫째, 수출 및 군납용 원자재의 30% 마진제 철폐인데 종전에 수출용 원자재 도입을 위한 신용장을 개설할 때 신용장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외환증서 또는 원화를 첨부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를 완전히 철폐하기로 했으며

한편, 수출업자의 해외수속이 간소화되고 외환 사용에 자동 승인제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수출실적이 10만 달라이상이면은 3천달라, 30만 달라이상이면은 6천달라, 100만 달라이상이면은 1만달라를 한도로 외환 사용이 허용됐으며,

또한, 수출 금융 융자 비율이 인상됐는데, 종전에 달라당 150원에 년이자 8%로 융자하던 것을 달라당 200원에 년이자 6.5%로 인상함으로써 가공 수출업자의 자금난을 덜어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