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3~04:46) 내 고장은 내 힘으로 지키자는 구호아래 한데 뭉친 향토 예비군이 창설 네 돌을 맞았습니다. 이날 전국 시, 도, 읍, 면 단위로 기념행사를 갖고 국가 총력안보의 결의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졌습니다. 지난 천구백육십팔 년에 창설된 우리 향토예비군은 그 동안 사십칠 회에 걸친 대소작전에 참가해서 수백 명의 무장공비와 간첩을 사살, 또는 생포하는 큰 전과를 올렸는데 이것은 후방전과의 총 육십 퍼센트를 예비군이 거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보호하고 가족과 재산을 지켜야 할 책임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며 적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자주국방태세를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