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05:11) 그 동안 정부에서 추진해 오던 브라질 이민계획이 드디어 실현을 보게 되어 12월 18일 열일곱 가구 아흔 한 명의 사람들이 화란 선박 편으로 부산항을 출발 이민의 길에 올랐습니다. 이날 이곳 부산 제2부두에서는 주한 브라질대사와 정 보건사회부 장관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이 뜨거운 환송을 했습니다. 이국만리 먼 길을 떠나는 이들은 내년 2월 12일에 브라질 산토스 항에 도착 그 곳 비알 도이츠 농장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는데, 넓은 남미의 땅에 우리 태극기가 나부껴 조국의 번영을 상징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 기대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