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8~03:12) 서울 서초동 우면산 기슭에 세워진 예술의전당과 국악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3단계 공사로 3년 만에 1단계 공사가 끝나 음악당과 서예관 등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예관에서는 개관기념 한국 서예 100년 회를 갖고 있습니다. 서예관은 10개의 전시실과 2개의 복도전시실을 갖춘 국내 최초의 서예전용 미술관입니다. 예술의 전당 부지 안에 건설된 국악당은 대극장, 소극장과 교육연구동, 사무연습 동과 놀이마당 등으로 지어졌습니다. 국악을 대중에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행사를 벌입니다. 예술의 전당 음악당 개관연주회에서는 서울올림픽 팡파르가 소개된 데 이어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연주가 있었습니다. 콘서트홀은 부채꼴 모양으로 2,608석의 좌석을 갖추면서도 무대와 객석 간의 친화를 느끼게 하는 기하학적 내부구조 등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음악당 자체가 거대한 악기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음향을 내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