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02:51) 3월 들어서 서울과 진해, 청주에서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졸업 임관식이 열렸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우리의 굳건한 안보 역량으로 저들이 어떠한 도발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북한은 허망한 꿈을 버리고 현실적인 노선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확고한 안보태세로 어떠한 침략, 어떠한 도발의 책동도 막아야한다고 말하고, 이것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며 북한의 허망한 꿈을 버리고 통일의 길로 나오게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현대전에서 공군력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 하는 점은 걸프전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 공군은 우리 손으로 만든 신예전투기로 조국을 지키고있으며, 앞으로 더 앞선 전투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전에서 중요한 공중전의 주역은 언제나 전투조종사입니다. 또한 공중전의 승리는 전투조종사가 기량을 연마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각종 작전과 훈련성적을 토대로 선정된 1990년도 공군 최우수조종사 은진기 중령. 우리 전투조종사들은 매일 거듭되는 임무형실전적교육훈련과 공중전술의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걸프전으로 말미암아 공군력의 중요성이 재인식됨에 따라 전쟁억제력의 최선봉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있으며, 저희 전투조종사들은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위해 임무형실전적훈련을 통하여..." 활달한 성격의 이 최우수 조종사는 부인과 1남1녀의 가장으로서 가정에서도 역시 최우수 가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