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0~02:07)올해에 전국 대학에서는 60,000여 명의 새 학사들을 배출했습니다. 각계 각층의 축복 속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이번 졸업생들은 근래 몇 해 동안 배출된 대학 출신으로서는 가장 수업시간이 많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고도산업사회로 발전해 감에 따라 대학 졸업생들이 활동할 세계도 날로 넓어져 가고 있어 졸업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한층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재학 중 사관후보생 훈련을 받은 대학 졸업생들에 대한 ROTC 임관식도 베풀어져 새로운 조국장교들이 배출됐습니다. 공장새마을운동의 하나로 기업체들이 개설한 새마을학교들의 졸업식도 거행됐습니다. 낮에는 산업전사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밤에 소정의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한 많은 젊은이들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여러 특수학교의 졸업식도 있었는데 삼육재활원특수학교에서는 신체장애아동들에게 1인 1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불굴의 의지를 길러 사회에 나가 자활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