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시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00년대가 열리기 전까지 서울지하철을 선진국 수준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야심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의도와 광장 등에서는 한강 두 곳을 강 밑으로 통과하는데 물을 막아 가며 공사하는 가물막이 공법을 쓰고 있습니다.



(00:52)여기는 남산 1호 터널 쌍굴 공사 현장입니다. 새로운 터널 굴착 방식인 TDE 공법으로 공기를 단축하며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이 공법은 발파 작업 없이 정확한 단면을 뚫게 됩니다. 하루 24시간 5내지 6미터를 뚫고 있는 이 공사는 시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렇게 굴속에서 밤낮없이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1:15)오는 96년까지 제2기 지하철 160킬로미터를 완공해 지하철 수송 분담률을 우선 50%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99년까지 제3기 120킬로미터의 지하철을 더 건설해 수송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75%로 높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