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천재를 인력으로 극복하기 위한 농업용수개발사업이 전국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정부는 오는 72년까지 전국에 수리불안전답 3만 정보를 해결하기 위한 지하수 개발을 적극 추진해서 비가 오지 않아도 물 걱정 없는 영농방법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00:27)하늘만 쳐다보고 농사짓던 과거의 버릇, 지난날의 극심한 한발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는 소류지나 저수지에 의존해온 영농방식을 고쳐 땅 속에 있는 많은 물을 뽑아 올리면 작년 정도의 한발은 무난히 해결할 수 있고, 소류지나 저수지 건설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고되고 힘겨워도 후손들이 가뭄 없는 농토를 물려받아 잘 살게 될 그날을 위해 농업용수개발계획은 보람찬 우리 세대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01:05)경상북도의 경우 지금까지 추진한 지하수 개발만으로도 평 면적에 비해 3만 2000톤의 미곡을 무난히 증산하게 될 것이라는 당국의 대책에 농민들의 호응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곡 생산 목표량 3,200만 섬은 우리 국민의 오랜 숙원인 자급자족이 흡족한 양입니다. 정부가 농업인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세금은 전체 세금 징수액의 5%정도지만 농어촌에 대한 투자는 총 투자액의 26%를 지원해서 농촌의 근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