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과열과외풍조를 없애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에 나선 각개 대표들은 대부분 대학입학 전형에 내신 성적 비중을 높여주고 정원을 늘려주는 대신에 졸업을 어렵게 함으로써 과열 과외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0:34)그런데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6% 이상이 과외를 받고 있고, 이들이 지출하는 1년 동안의 과외비는 1979년에 모두 82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듯 국가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교육이 학교 밖에서 주도된다면 큰일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교육비의 이중부담은 가계에도 낭비와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