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좋은 4월 22일 오전 10시, 제5회 전국 학도호국단 창설기념식이 서울 운동장에서 서울 시내 각 중학, 고등학교 남녀학생 4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습니다.



(00:23)이날 중앙학도호국단 단장 이선근 문교부장관은 민주자유주의의 확립은 건전한 학원의 기풍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얘기의 기념사를 선포하자 4만여 학도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조국 학도로서의 사명을 다 하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 번 깊게 했습니다.



(00:41)김 서울특별시장은 창설 5주년을 맞이하는 이 나라 학도호국단의 업적과 전진발전을 축하하였습니다. 현재 내빈으로 참석한 우방 자유중국의 왕 대사는 장차 멸공조국역군으로서 학교에서 진리를 탐구하고 기풍을 연마하고 있는 학생들의 장래를 마음으로 축복하는 축사를 했습니다.



(01:11)기념식을 끝마친 학도들은 각기 단기와 교기를 선두로 하여 시민들의 환영과 협조 속에 시가를 행진하고 세종로에서는 이 문교부장관, 김 서울특별시장 등 정계인사들의 사열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