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여기 삼복 무더위 속에서도 여름방학을 보람 있게 보내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 자녀들은 올해 새마을봉사단 결단식을 국립묘지에서 갖고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원호대상자 자녀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국립묘지에서 제초작업을 벌인 다음 영등포에 있는 원호병원에서 도로 보수작업을 하는 등 방학을 보람 있게 보냈습니다.



(00:56)여기는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갈산리, 고려대학교 자진 근로반 농촌봉사대가 벼농사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는 현장입니다. 방학 중 2주간에 걸쳐 이곳에서 생활한 봉사대원들은 농사일 거들기를 비롯해서 농도와 마을 진입도로 보수작업, 조기청소, 의료봉사, 부녀회지도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타난 것은 이 학생들이 놓은 임시 다리입니다.



(01:42)여기는 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벌인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기천리 부락입니다. 이곳에 온 서울 농대의 봉사반은 하천을 보수하고 논에 피를 뽑아주며 퇴비장을 만드는 등 농민들에게 매우 요긴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02:08)한편 서울의 상명여자사범대학 봉사반은 강원도 정선군에 와서 이 지방의 전통 민요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보급을 위한 발표회를 가지는 등 색다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이들 여대생들은 또 마을에 희망종을 달고 주민들에게 새마을 새 정신을 고취시키고 여름학교를 열고서는 어린이들의 미술 실기를 돕는 등 이웃 간에 맞는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밖에도 건전한 노래지도와 뜨개질지도, 식생활 개선 등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크게 보탬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