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이진희 문화홍보부장관은 전통 문화유산을 보다 완벽하고 안전하게 보존, 보호하기 위해 종래 보존관리 방식을 벗어나 문화재 주변의 환경과 동식물 생태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문화재 관리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0:24)이와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경상북도 안동군 풍천면 하회마을 전체에 244채를 포함한 150만 평의 경역과 전국의 전통적인 초가, 기와집 등 64건을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했습니다. 또 창덕궁과 비원의 주위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북악산 줄기인 응봉까지의 수림지를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00:48)이와 더불어 신라문화의 보고이며 신라인의 정신적 영산인 경주 남산에 700여만 평의 경역을 사적으로 지정할 계획인데 남산은 100여개의 신라 절터가 있고 70여개의 석굴, 80여개의 석탑, 석등 등이 산재돼있는 신라문화의 야외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라 고도의 역사적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황룡사지, 안압지, 월성 등을 연결하는 광역을 포함한 20여만 평의 왕경지를 사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