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내일의 세계를 위해 불꽃 오른 유니버시아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번 유니버시아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34 나라에서 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젊음의 체력과 그 지혜를 겨루게 됐습니다. 21세기를 향한 젊음의 광장 이곳 메인 스타디움을 메운 2만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각국 선수들의 입장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흰색 바지에 코발트색 옷을 입은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를 앞세우며 너무도 당당하게 입장, 태극선을 흔들면서 관중이 보내는 갈채에 답례했습니다.



(01:18)입장이 끝나자 대회 명예총재인 일본 황태자의 개회 선언으로 드디어 열전 10일간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건아들은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이 화면은 유도 중량급의 정삼용 선수의 열전 광경입니다. 결국 우리는 유도에서 7개의 은메달을 차지, 도쿄 하늘 높이 태극기를 올려, 체육 한국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