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71주년 기념식이 4월 1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임시정부 관계자 18명에 대해서 훈장이 추서 됐는데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은 정인도 선생은 상해에서 광복 운동을 벌인 후 귀국해서 국문학과 국사 연구에 앞장서다가 6.25 때 북한에 납치됐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효창 공원에서 이동영, 김구 선생 등 7위 선열에 대한 합동 추모 대제전이 봉행됐습니다.



(00:38)1919년 3.1 운동에서 대한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한 우리 민족은 독립 선언서에서 표현한 자주 독립 정신에 따라 상해에서 의정원 회의를 개최해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국무총리에 이승만 박사를 추대하는 동시에 육부 총장과 공무원을 선출한 후 4월 13일에 임시정부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했습니다.



(01:08)헌법 전문에 임시정부가 건국 정신의 원천임을 명백히 밝힌 제6공화국 정부는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정부 기념일로 신설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과 정통성에 대한 민족적 우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