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독립기념관 부지로 확정된 충청남도 천원군 목천면 흑성산 지역입니다.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두 달 동안 전국 열네 곳을 답사한 끝에 서울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비교적 가까운 이곳을 선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추진위원회는 한국의 집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흑성산 지역을 독립기념관 건립 대지로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00:36)천원군 목천면 이 일대는 산세가 좋을 뿐만 아니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독립유공자 이범석 장군과 이동녕 선생의 생가가 이 지역에 있고, 박문수 어사 묘소, 유관순 열사 생가와 열사 추모각 등이 있습니다. 여기가 상해임시정부 요인으로 독립 운동에 큰 공을 세운 이동녕 선생 생가이고, 청산리 전투의 맹장 이범석 장군의 생가입니다.



(01:14)비록 늦게나마 독립기념관을 짓게 된 것은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민족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자주 국민의 긍지를 높이며 세계에 우리의 민족혼을 보여주자는데 뜻이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벽돌 한 장이라도 쌓아 올린다는 정성으로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