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이곳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해창만 간척 사업 현장. 일로서 벽해상전이란 옛말이 있지만은 이곳이야말로 우리의 개척 정신과 땀이 엉클어져 벽해를 옥답으로 뒤바꾼 의지의 개척지입니다.



(00:21)65년에 착공된 이 간척 사업으로 해창만 간척지 2,747정보와 오마도 간척지 1,081정보를 새로 얻게 됐으며, 고흥군 중앙을 꿰뚫는 연장 54킬로미터의 도로 확장 공사도 준공을 보았습니다. 땀과 투지의 결정이 결실을 맺어 간척지 준공식을 가진 날 전 도민들은 노력의 보람으로 얻은 새 땅 위에 푸른 꿈을 펼쳤습니다.



(00:51)전라남도 고흥군의 해창만 간척 공사를 그림으로 보면 만 입구 오도를 비스듬히 질러 육지와 연안 3,462미터의 방조제를 쌓고 바다를 메워 1,560헥타르(ha)의 농지를 만든 것입니다. 이 위에 2,000세대 농가가 정착해서 1년에 6,739톤(t)의 식량을 증산하게 됐습니다. 또 오마도 서쪽으로 방조제를 쌓고 새우 양식장 318헥타르(ha)를 마련해서 연간 384톤(t)의 새우를 얻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