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뜻깊은 6월 10일 광주고등학교 교정에는 수많은 남녀 학생들이 정돈한 마음 머리 숙여 묵념을 올리고, 성심을 한데 모아 지난달을 합성하여 이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4262년 11월 3일 일제의 흉악한 식민지 교육에 반항하여 학생독립운동의 평화를 들었던 빛나는 투쟁사를 영원히 보존하기 위하여 건립된 광주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이 제막되는 날입니다.



(00:38)이날 식전에 참석한 이 문교부 장관은 당시를 회고하고 학생들의 애국심을 추모하는 기념사를 했으며, 학생 대표는 거룩하고 씩씩한 선배들의 뜻을 계승해서 애국 학도로서의 본분을 다 하겠다는 서사를 낭독했습니다.



(00:57)그리고 이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서 이 대통령 각하 친필의 휘문 한문으로 장신된 탑 앞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각 학교의 남녀 학생 대표들이 기념 횃불을 올리고 정성 모아 꽃다발을 증정하여 다시 한 번 선배들의 장거를 추모하고 자주독립국가의 젊은 학도로서 씩씩하게 싸워 나아갈 것을 맹서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