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국내외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1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낸 월남공화국 지원을 위한 국군부대 해외 추가 파견에 관한 동의안을 가 106표, 부 11표, 기권 8표로써 가결, 통과 시켰습니다. 이로써 자유 월남에 새로 정규군 2,000명을 파견하기로 확정된 것인데 이 파견군은 주로 공병과 수송병 등 비전투 부대인 것입니다.



(00:28)그리고 이날 월남 파병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박정희 대통령은 홍종철 공보부장관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도 이제 남의 도움만 받던 피동적 위치에서 벗어나 국제적 무대에서 일단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전진적 자세를 취해야 될 때가 왔다고 강조하고, 월남의 자유 투쟁에 참여한 것은 적게는 우리의 국가 안전과 적극적인 반공투쟁을 강화하는 길이며, 크게는 자유세계의 대공방위전선을 정비·강화하고 자유에 봉사해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