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월남에 파견될 한국군 전투부대인 청룡부대 해병 제2여단의 결단식이 9월 20일 동해안 ○○기지에서 성대히 거행됐습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은 특수 훈련으로 연마한 해병 장병들의 열병을 받았으며, 결단식에는 정부 요인과 한·미 고위 장성 그리고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서 장병들의 무운을 빌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유시를 통해서 공산 침략을 물리치고 자유와 안전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자유 월남을 지원하고 월남 국민의 용기를 돋우어 끝끝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여단장 김봉출 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했습니다. 이어 파월 해병 장병들은 그들의 땀이 스민 해병기지의 지축을 울리며 보부도 당당히 분열식을 올렸는데 이날 파월 장병들은 필승의 신념으로 기필코 자유 월남의 하늘에 태극기의 영광을 나부끼게 할 것을 굳게 다짐해 보였습니다.



(01:23)국민 여러분, 우리는 다같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월남 전선으로 떠난 청룡부대 장병들의 무운을 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