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동부지역에 전승 돼 오는 수영야유입니다. 중요 무형문화제 제43호로 지정된 수영야유는 경상남도 일원에 분포되어있는 탈놀이의 하나입니다. 이 가면놀이에는 양반과 종갓집 도령, 제대각시, 말뚝이, 할미, 영노 등 인물과 사자와 범이 등장해서 네 마당의 놀이를 펴나갑니다. 음력정월대보름에 산신제와 함께 거행되는 이 가면극은 덧배기춤과 웅박캥캥이라고 하는 굿거리장단으로 되어 있으며 배역의 성격에 따라서 춤사위가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