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신을 밟지 말라 어버이 신을 밟지 말라 부모께서 잡수실 것이 없거든 부모께서 잡수실 것이 없거든”

도심 한복판에 옛날에야 볼 수 있었던 서당이 생겨 한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 먹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부모께서 옷이 없으시거든 부모께서 옷이 없으시거든”

지리산 청학동에서 사서삼경까지 공부한 김기종씨는 광주시에 청학서당을 차리고 옛 서당의 지도방법 그대로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효에 뿌리를 두고 예의를 숭상해야 됩니다. 특히 우리 동방예의지국으로서 미풍양속의 전통과 찬란한 문화를 이어가던 오늘의 우리는 옛것도 알고 조상을 경건하게 섬기면서 좋은 양속을 잘 지키고 이어가는 것이 곧 민족문화를 보존, 승화시키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청학서당에 와서 사자소학을 배우고 있는데요. 이 배우고 있는 내용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것을 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자의 음과 뜻을 정확하게 지도할 뿐만 아니라 조상을 섬기는 예의와 효도를 가르치고 있어 날로 수강생들이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