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의 동관에 조선 500년 유물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궁중유물전시관이 12월 중에 개관됐습니다. 문화부는 5대 궁과 12곳의 능과 원에 분산 보관돼 온 3만 6천여 점의 조선 궁중유물 가운데 각 분야별로 대표할 만한 유물을 선정 진열했습니다. 복식과 궁궐 등의 중요 모형과 관계 설명 판넬들을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전시해서 조선시대 격조 높은 궁중문화 전반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전시회는 법도 있는 궁중생활 풍습과 격조 높은 왕가 유물을 널리 공개해서 문화민족의 긍지를 높이고 나아가서 조선왕조의 올바른 이해와 역사관을 적립하도록 함으로써 오늘의 역사적 교훈을 일깨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 전시관은 최대 수용인원이 200명 정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