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맛비에 대비해서 기상청은 종전에 서울 한군데 밖에 없던 레이더 기상대를 제주, 부산, 동해, 군산에도 설치해서 집중호우 등 악천후와 같은 나쁜 기상을 미리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은 제주 관측소에서 호우를 조기 탐지하는 과정입니다. 3만 피트 상공까지 기구를 올려 보내 상층기류와 풍향, 풍속을 관측하는 한편 호우상습지역과 산간오지 등 관측하기 어려운 248군데 자동 기상관측망을 설치, 강수량 사례 등을 제때 파악함으로써 재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6월부터 10월까지를 재해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의 모든 재해대책요원과 소방 단원에 대한 정예화 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러 전국적으로 재해발생에 대비한 방제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