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번영에 앞장 선 근로자의 날. 제12회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서 서울에서 있은 기념식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조국근대화의 성패가 수출증대에 크게 좌우되고 있는 이 때 근로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중단 없는 경제건설과 올해 수출목표 10억 달라 달성을 좌우하는 열쇠라고 말하고 근로자들이 인내와 용기로써 계속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적정 수준의 임금이야말로 급속한 경제발전의 접경인 동시에 근로자의 생활향상에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근로자들은 오늘을 참고 내일의 열매를 기다릴 것이며, 기업가나 경영주들은 기업의 윤리성과 사회성을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근로자의 생활개선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와 사회복지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작업장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전국에 일흔 여섯 명의 근로감독관을 배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