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은 들지만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노동의 정직한 의미를 터득하는 가운데 내 힘으로 학비를 벌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주차장 안내일을 맡거나 주차질서 확립에 한몫을 하는 남녀 대학생들, 공사장의 막노동을 하면서 하루에 3만 원 정도 벌고 있는 학생.

일하는 모양이 서툴러 보이지만 그 정신만은 놀랍습니다. 땀 흘려서 얻은 보람이야 말로 참으로 값진 것입니다.

공장에서 제품의 마무리 단계의 한 과정을 맡아 자기 몫을 다하는 이들 젊은이는 부업을 통해 학비를 버는 직접소득 외에 인간 수업까지 곁들이는 또 하나의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방범 보조원을 포함해서 대학생들의 방학생활 부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을 통해서 사회를 폭넓게 아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는 젊은이들에게서 우리는 보다 밝은 내일의 청사진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