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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 짧은 소식

2018년 8월 동정 및 짧은 소식

동정 이소연 원장, 국가기록특별전 개막행사 성료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으뜸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 「국가기록특별전」 개막행사를 주관했다.

  • 국가기록특별전 개막행사

    국가기록특별전 개막행사

  • 행정안전부 장관 인사말

    행정안전부 장관 인사말

이번 「국가기록특별전」은 뜻깊은 광복절과 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소연 원장은 김부겸 장관 인사말에 이어 주요 외빈 축사, 테이프 커팅을 갖고, 참석인사들과 함께 전시물을 관람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국가기록특별전 관람

    국가기록특별전 관람

또한 서울신문, 연합뉴스, KBS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이 이날 개막식과 전시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청와대가 이소연 원장 인터뷰가 포함된 영상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각 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짧은 소식1 중앙부처 기록물, 범정부 공동활용 길 열린다
국가기록원, 내년 1월까지 클라우드 기록관리 전 부처 확산

정부 기록물을 전 중앙부처가 공동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22일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지난 2016년 시스템 개발에 이어 지난해 15개 부처, 올해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27개 중앙부처를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43개 부처의 전환을 마치고, 범정부차원의 단일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CRMS : Cloud Record Management System
  • 국가기록원-독립기념관 업무협약(7.4.)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은 현재 각 부처별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합하는 것으로, 이 통합시스템이 운영되면 여러 부처 협업사업인 경우 공동결재 기록의 공동관리가 가능하고, 타 부처가 생산·관리하고 있는 기록물도 공개기록물인 경우는 검색과 공동 활용이 가능해 국가 기록정보자원의 효용성과 가치를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최신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자원 자동할당 등의 기능이 있어 정부조직이 개편되어도 새로운 조직에 맞는 신규 서비스 구축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등 유지관리 비용이 대폭적으로 절감된다. 앞으로, 중앙부처의 기록관에서는 기록관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이 시스템 기술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기록관리 체계의 클라우드 전환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협업사업으로, 2016년부터 3차에 걸친 전환사업을 통해 내년 1월 전 중앙부처 기록관리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국방부, 외교부 등 독립망 사용기관은 자체전환 시 기술지원 예정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안정적인 IT 기반 전자기록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공공기록관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앙부처간 기록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짧은 소식2 전자기록 보존·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색
  • 전자기록 보존·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색

국가기록원은 21일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관계직원과 외부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기록의 보존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록정보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현안과제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 질의응답, 향후 추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국가기록원 이지영 연구사는 「전자기록 유형별 보존포맷 다양화」 주제를 통해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7개국 8개 기관의 이관가능포맷과 기록유형을 제시하며 보존포맷 다양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김종민 사무관은 「빅데이터 개념 및 분석사례」 발표에서 정부 및 각 지자체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며, 이처럼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정부가 의사결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성, 책임성, 투명성, 신뢰성 등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승우 책임연구원은 「정보서비스의 진화」 주제에서 국가기록원 검색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 LOD 서비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등을 소개하며 정보서비스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질의응답에서도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할 토론이 계속되었다.

짧은 소식3 블록체인과 기록관리 미래 발전방안 논의

기록관리분야 최신 이슈 및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월 세미나를 열어 온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이 8월에는 「블록체인과 기록관리」를 주제로 정하고 8일 제6차 연구세미나를 개최해 블록체인의 이해와 아카이브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 여름 기록문화체험교실에 놀러오세요!

왕호성 연구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의 개념과 사상, △ 분산원장기술 관련 국내외 동향 및 시장현황, △ 분산원장기술 적용 분야 및 기록관리 적용 현황, △영국 TNA의 실험 : ARCHANGEL 프로젝트 소개, △ 분산원장기술과 기록관리 접점 및 적용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이해를 나누고, 기록관리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9월 중 개최할 예정인 제7차 부산기록관 연구세미나 주제는 「조선왕조실록 보존관리 개선방향」으로 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복원·복제 기록물 복원·복제, 이렇게 하고 있어요!
1. 세월호 수습기록물 응급복구
  • 지원기관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지원년도2017~2018년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에서는 세월호 선내에서 수습된 기록물의 내용 판독을 국과수에 의뢰하였으나 장기간의 침수에 의한 지력약화 등에 따라 판독이 불가능하여 국가기록원에 종이기록물의 보존처리를 요청하였고, 약 13개월의 응급 보존·복원 처리를 통해 판독 및 활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세월호 수습기록물 응급복구(113건)
청해진해운 업무노트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Telegraph Order Printer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세월호 선내에서 수습된 기록물(113건)은 13개월간의 응급복구를 통해 기록물의 판독이 가능하게 되었다. 바닷물에 장기간(3년간) 침수로 각 장이 모두 부풀었으며, 가장자리 부식 등의 훼손으로 종이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선체 인양 후 대부분은 냉동 보관하였으나, 일부는 부분적으로 건조되면서 경화되어 가장자리 부분이 부스러진 상태였다. 곰팡이 등 미생물의 피해로 각 장이 약화된 상태로 분리가 어려웠으며, 선체 내부에서 흐른 기름과 펄에 의한 오염으로 기록 내용 판독이 불가능하였다. 이에 중성수로 바닷물(염분), 펄과 기름 등의 오염을 제거하고, 습식 상태에서 낱장의 형태로 분리 및 해체, 그 뒷면에 얇은 닥지를 보강하여 지력(紙力)을 향상시키고, 안정화 처리를 실시하여 기록내용의 판독과 낱장으로 취급 가능토록 하였다.

세월호 응급 복구처리 과정
  • 세월호 응급 복구처리 과정
2. 국민보, 대한독립선언서 등 4건
  • 지원기관독립기념관
  • 지원년도2018년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가치가 높은 기록물인 국민보, 대한독립선언서 등은 훼손·열화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산성화가 진행되어 테두리 부분이 바스러지고, 찢어진 부분은 비닐테이프 등으로 임시 처리하여 기록물의 변형까지 초래하였다. 기록물의 훼손상태를 진단 후 결실부 보강 등을 통하여 지력을 강화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복원을 실시하였다. 복원처리 완료한 기록물은 탈산처리와 초음파 필름 봉합(Ultrasonic Encapsulation)처리로 보존성을 높였다.

국민보, 대한독립선언서 등 4건
국민보(1942~1963년)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국민보】 1913년 8월 호놀룰루에서 국민회가 발행하던 신한국보를 제호를 바꿔 발행한 신문으로 독립운동・문맹퇴치・지식보급 등 교민의 계몽활동에 크게 공헌하였다. 국민보는 하와이에서 한글로 간행된 신문 가운데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희소성이 있는 자료이다.

대한독립선언서(1919년)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대한독립선언서】 1919년 2월 김교헌 등 39인의 명의로 만주 길림(吉林)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다. 작성자는 조소앙, 서명자는 김교헌, 김동삼, 조소앙, 안창호 등 당시 해외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이들이 망라되어 있다. 전문의 내용은 대한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임과 민주의 자립국임을 선포하고, 2천만 동포들에게 국민 본령이 독립인 것을 명심할 것과 육탄혈전으로써 독립을 완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조선독립선언서(1919년)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조선독립선언서】 1919년 2월 만주의 임강현에서 한규설 등에 의해 선포된 선언서로 3・1독립선언서의 첫 머리만을 약간 고쳐 만든 간략한 독립선언서이다. 서명자는 한규설, 곽종석, 전우, 최린, 윤용구, 등이며 "우리는 이에 조선의 독립, 조선인의 자유를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려 인류 평등의 대의를 복명하고, 이로써 자손 만대에 전하여 민족자존의 정권을 가지게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1919년)
  • 복원 전

    복원 전

  • 복원 후

    복원 후

【대한독립여자선언서】 1919년 2월 간도에 있는 애국부인회가 우리나라 독립을 선언한 선언서로 김인종, 김숙경, 김오경 등이 서명하였다. "부녀자들도 독립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독립운동은 우리의 제일의 의무이며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때를 놓치면 성사치 못하므로 속히 분기하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중요기록물인 ‘국민보, 대한독립선언서’ 등은 전체적으로 황변화 현상, 표면오염 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기록물의 산성화(pH 3.42)가 심화되어 테두리 부분이 바스러져 있었다. 찢어진 부분은 테이프 등으로 임시 처리하여 기록물이 변형되었고, 전시·열람 등의 잦은 활용으로 찢김 등 물리적인 손상이 있었다. 기록물의 훼손상태를 진단하여 표면의 오염을 제거하고 크리닝을 통하여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보존성 향상을 위해서는 결실부 보강, 지력(紙力) 강화 및 초음파 필름 봉합처리(Ultrasonic Encapsulation)를 하였다. 산화된 기록물의 중성화를 위하여 탈산처리와 기록물의 보존관리를 위하여 폴더·상자를 제작하여 보관하였다.
복원처리 과정
  • 테잎 제거

    테잎 제거

  • 습식 클리닝

    습식 클리닝

  • 결실부 보강

    결실부 보강

  • 초음파 필름 봉합처리

    초음파 필름 봉합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