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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지방자치의 발자취 (2017년 7월 이달의 기록)

  • 등록일 : 2017.07.14.
  • 조회수 : 1,404

2017년 5월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장미대선이 치러졌는데요.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지역의 대표를 주민들이 직접 뽑고, 지역의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자치',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1949년 7월 4일 지방자치법 공포를 기념하여 국가기록원이 7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지방자치의 발자취"로 정하고, 14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총 37건의 기록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통해 정부수립 이후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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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1948년 제헌헌법에 근거가 마련되었고,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을 통해 구체화되었는데요.
1952년 최초 지방의회 선거 후보자 유세장, 투표하는 사람들의 모습, 경상남도의회 첫 회의 장면 모습을 통해 당시에도 뜨거웠던 정치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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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12월 12일 서울특별시와 각 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전국 6,922개 투표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달 19일 시읍면의회의원, 26일 시읍면장, 29일 지방장관 선거 등 유권자들의 열성적인 투표 참가가 필요하다고 독려하는데요.
오늘날처럼 같은 날 동시에 지방선거가 이루어지는 체계가 아니었네요. 한 달에 4번이나 투표를 해야 하다니 너무 바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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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선거는 1956년 직선제 도입, 1958년 임명제 전환, 1960년 다시 직선제로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근 30년 가까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암흑기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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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80년대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노력을 통해 30년 만에 부활한 지방자치 기초의회의원 선거가 1991년 3월 26일 실시되었는데요.
검찰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사회분위기가 느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투기 단속에 나섰고요.
내고장 살림살이를 담당할 대표를 주민들 손으로 직접 뽑는 것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선거구인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선거구는 53표를 얻은 후보가 전국 최소 득표 당선을 기록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
민주주의와 함께 발전해 온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기록을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우리 지역에 보탬이 될 일꾼을 뽑는 2018 지방선거, 아직 1년 남짓 남았지만,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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