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에서 제출한 국무회의 상정 안건(1954.10)으로, 문교부·공보부·내무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2차 문맹퇴치운동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맹퇴치는 민주발전과 대중문화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는 취지, 2차 문맹퇴치운동의 일정과 대상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일정은 1954년 12월 1일부터 1955년 1월 29일까지 60일 동안이고, 대상자는 만 12세 이상자 전원(문맹자수 1,173,144명)으로 하였다. 관련 기관인 중앙과 특별시, 도, 시, 군에게 문맹퇴치 운동의 성공을 위해 국문해득자의 조사 및 국민교육반 설치, 취학조치와 불응자 단속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