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월 중화학 공업정책 선언 이후, 석유파동 및 국제적 경제 불황 등 많은 악조건이 있었으나, 중화학 공업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다.약 2,600억원을 투입, 연간 260만 톤의 조강생산 능력을 가진 포항종합제철 제2기가 확장됨으로써 중화학공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1970년대 건설 착수 시 국내외 전문가·기술자들 사이에서 투자 대비 효과가 불명확한 제철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1970년 4월 착공 이후 3년 6개월만에 1단계 공사가 완공되어 103만톤의 조강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1년 만에 약 250억원 흑자를 냈다.이에 힘입어 제2기 확장공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