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부 일반경제 예산철
1936년도 평양부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 관련 자료이다. 일반회계 예산 및 추가예산, 그리고 특별회계 편성과 관련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1936년도 평양부의 일반회계 예산(추가예산 제외)은 347만 5천 957원이다. 이를 의결하기 위하여 1936년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개최된 평양부회 회의록도 첨부되어 있다. 이 외에도 수 차례의 추가예산편성을 위한 부회 회의록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평양부 도로포장공사비가 계속비(繼續費)로 별도 계상되어 있는 문서가 주목된다. 이 문서는 평안남도 지사가 계속비 설정을 인가하고, 그 내역을 조선총독부 내무국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1936년부터 1938년까지 3년에 걸쳐 총 58만 여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부분 부채(府債)를 통하여 조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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