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결산서
1936년 황해도(해주, 겸이포, 사리원), 평안남도(안주), 평안북도(의주, 정주, 선천, 강계), 강원도(춘천읍, 강릉읍, 철원읍), 함경남도(북청, 흥남), 함경북도(나남, 성진, 회령, 나진, 웅기) 지역 각 읍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 관련 자료이다. 1937년 말부터 1938년 전반기에 걸쳐 각 도지사가 조선총독부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읍별로 상세한 결산내역서가 작성 · 보고되었다. 보통의 예산안과 달리 결산설명서가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두드러지며, 읍회 회의록이 첨부되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문서철에서 확인되는 특별회계로는 함경남도 북청읍에서 농량(農糧)대부사업비를, 황해도 해주부, 사리원읍, 평안남도 안주읍 등에서 소액생업자금 등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평안남도 안주읍에서는 기본재산을 특별회계로 운영하기도 하였다. 계속비 사업으로는 부 승격을 앞둔 나진읍에서 편성한 시가지정리공사비 결산내역서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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