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범학교 물리학교실 기타 신축공사
이 기록물철은 1931년에서 1932년 사이에 조선총독관방 회계과에서 실시한 경성사범학교 물리화학교실 기타 신축공사를 중심으로, 급수장치공사와 전기공사 및 가스관 포설공사에 관한 서류의 편철이다. 그런데 기록물의 편철은 기본 공사인 물리화학교실 신축공사 관련 문건부터 순차적으로 되어 있지 않고, 급수장치공사, 전기공사 다음에 교실 신축공사 관련 문건이 편철되어 있다. 경성사범학교는 1921년 서울에 설립된 관립 사범학교로, 이를 시작으로 일제는 전국에 관립 사범학교를 설립하였다. 사범학교는 학비가 저렴하면서 졸업과 함께 보통학교 교사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수재들의 지원으로 학력 수준이 높았다. 이 기록물철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록물철은 총독관방 회계과의 승인 문건을 중심으로 하여, 회계과에서 작성한 관련 문건·청부인이나 현장감독 또는 검사관리가 제출한 문건이 첨부되거나 부속되는 방식으로 편철되어 있다. 이 기록물철은 경성사범학교 물리학 교실의 신축공사를 중심으로, 급수와 전기 및 가스 공사의 시공에서 설계 변경을 거쳐 준공에 이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 공사를 중심으로 관련 공사가 함께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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