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거류지에 관한 취조 서류(1910년 12월에서 1911년 3월)
이 기록물철은 한일합방을 전후한 시기인 1910년 12월부터 1911년 3월 말까지 조선총독부 외사국에서 각국 거류지에 대한 각종 사항을 조사하여 정리한 것이다. 기록물 중에는 1904년에 작성된 것도 포함되어 있다. 기록물철의 주된 내용은 각 거류지별로 토지·인구·호수·거류지회·재정·규칙 등을 1910년 12월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여기에는 공원·상수도·병원·가로등·소방조·전염병예방규칙·이발음식취체규칙·가옥건축규칙 등 거류지내의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도 첨부되어 있다. 따라서, 이 기록물철은 각각의 각국 거류지를 비교, 분석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자료이며, 거류지에 대한 사회사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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