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거류지차지지구수 면적 및 차지료 조사(1911년 5월에서 7월)
이 기록물철은 ‘합방’ 이후인 1911년 조선총독부가 식민지 지배를 위해 기존의 각국 거류지 내 토지 차지관계를 조사하여 편철한 것이다. 기록물 중에는 거류지 관계 각종 통계표가 많이 작성되어 있어 이 시기 거류지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진·진남포·군산·목포·마산의 각국 거류지 내 차지현황과 부산·원산의 청국거류지 내 차지현황이 기록물철의 주된 내용이다. 요컨대, 이 기록물철은 합방 직후 각국 거류지 내 차지현황을 도표로 수치화하고 있어서 이 시기 각국 거류지 내 토지관계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이며,특히 각 거류지별로 그 중에서도 진남포, 성진 등의 북조선지역 거류지 내에 일본인 차지면적이 급증하고 있음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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