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국경관계서
이 기록물철은 일제의 한반도 강제 병합이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고 지방행정제도의 개혁이나 식민지 조선인에 대한 식민본국 일본의 우월성을 강하게 선전하던 1914년∼1915년 이후의 일본의 대중국, 대소련 관계를 보여준다. 이 문서에 수록된 문건은 모두 8건이다. 주로 국경지방에서의 영토분쟁에 관한 문건, 조선인과 중국인의 분쟁에 관한 문건, 도선장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대립문제, 그리고 중국측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한 밀정의 파견 등의 문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본서에 수록된《지나국경관계서》(CJA0002304)와 함께 살펴보면 이 시기 조선과 중국의 국경선을 둘러싼 제반문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창닫기